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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한동훈·김민석 각축전...이진숙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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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기자I 2026.09.04 15: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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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9% 김민석 7% 오차 범위 내
1위도 10% 못 넘는 지지율, 코어층 얕아
여야 모두 절반 이상 "응답 유보"...안갯속
이진숙 의원도 깜짝 등장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앞서며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왼쪽)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왼쪽)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4일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공개한 자체 정례 여론조사에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한 의원이 9%로 1위에 올랐다. 7%를 얻은 김 대표가 뒤를 바짝 따라 붙었다. 두 사람간 격차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3.0%포인트) 내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5%),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4%),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2%),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2%),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2%), 송영길 민주당 의원(2%),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1%)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7%였으며, ‘의견 유보(특정인을 지목하지 않거나 모름·응답거절)’는 55%에 달했다.

각축을 벌이는 1-2위 선두권부터 하위권까지 단 한명도 10% 이상 지지율을 얻은 이가 없다. 누구 하나 압도적인 지지층을 형성하지 못하며 차기 대권주자 구도는 여전히 안갯속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381명)에서는 김 대표가 1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조 전 대표(6%), 정 전 대표(4%), 강 실장(4%), 송 의원(4%)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층 내 의견 유보는 55%로 나타나 아직 독보적인 구심점은 뚜렷하지 않은 모습이다.

국민의힘 지지층(301명)에서는 한 의원이 18%로 선두를 달렸고, 오 시장(14%), 장 대표(11%), 이 의원(7%)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 유보율은 42%를 기록했다.

직전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와 비교하면 순위 변화도 눈에 띈다. 지난 6월 둘째 주 조사에서는 조 전 대표가 10%로 가장 앞섰고 김 대표와 한 의원이 각각 6%, 장 대표가 4%로 뒤를 이었다. 오 시장은 당시 2%였다. 특정 인물을 답하지 않은 ‘의견 유보’는 55%였다.

지난번 결과와 비교하면 조 전 대표 하락과 오 시장 성장이 다소 눈에 띄는 부분이다. 그러나 두 번의 조사 전부 ‘의견 유보’가 55%로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넘었다. 아직 여야에서 모두 뚜렷한 차기 주자가 부상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1명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9%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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