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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만 2417가구로 집계됐다. 다만 서울은 0건이다. 2023년 2월 이후 분양 단지가 전무하다. 경기는 8237가구, 인천은 4180가구가 분양한다. 경기, 인천의 분양 물량이 많은 것은 2000가구 이상 대단지 공급 영향이다.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역서희스타힐스여의재가 3444가구를 분양하고, 용인시 처인구 남동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 2, 3단지가 2043가구를 분양한다.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산곡구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도 2475가구 분양 예정이다.
지방은 1만 5001가구 분양한다. 부산은 3766가구, 충남은 3001가구, 경남은 2638가구 분양 예정이다. 경남 지역은 2022년 10월(2664가구)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 풀리는 것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르엘리버파크센텀‘은 2070가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은 1763가구 분양한다.
이에 정부가 지방 악성 미분양 직접 매입, 금융혜택 등 부동산 시장 회복을 위한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지만 매입 물량이 많지 않고 세제 혜택이 없어 효과가 제약될 것이란 게 부동산R114의 설명이다.
김지연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전국적으로 시장 불안이 여전한 만큼 물량이 집중되는 부산, 경남, 충남 등까지 청약 온기가 기대만큼 확산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