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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소액주주 간담회 '질의응답' 집중…장소도 FKI타워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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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I 2026.10.16 14: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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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두번째 소액주주 간담회…온·오프 병행
지배구조 설명 빼고 ‘질의응답’에 집중
금투협→FKI타워 변경…현장서 주주 확인
12월 인적분할 주총 앞두고 소통 강화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카오(035720)가 오는 20일 열리는 두 번째 소액주주 간담회를 지배구조 개편 관련 질의응답 중심으로 진행한다. 행사 장소도 당초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FKI타워 컨퍼런스센터로 변경했다.

지난달 첫 소액주주 간담회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주주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인 만큼, 오는 12월 인적분할 승인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의 궁금증과 우려를 직접 해소하는 데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그룹이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개최한 첫 그룹 공동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카카오)
카카오그룹이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개최한 첫 그룹 공동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카카오)
카카오는 16일 기업설명회(IR) 개최 정정공시를 통해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홀에서 소액주주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 방식은 오프라인 간담회와 컨퍼런스콜 병행이다.

행사 내용도 수정됐다. 기존에는 ‘지배구조 개편 관련 주요 내용 설명 및 질의응답’이었지만, 정정공시에서는 ‘지배구조 개편 관련 질의응답’으로 변경됐다. 별도 설명보다 주주들의 질문을 듣고 답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현장 참석 절차도 추가됐다. 참석자는 잔고증명서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화면 등을 제시해 카카오 주주임을 확인해야 한다. 주주 여부가 확인되지 않으면 당일 행사 참석이 제한될 수 있다. 온라인 접속 링크는 카카오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소액주주 간담회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카카오는 분할비율과 주주환원, 카카오X의 기업가치 할인 가능성, 분할 이후 계열사 간 협업 등을 설명했다. 다만 행사 이후 카카오노조는 사전에 정리된 질문 비중이 높고 실제 주주들의 현장 질문이 충분히 다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추가 공개 간담회를 요구한 바 있다.

카카오가 한 달여 만에 소액주주을 대상으로한 오프라인 자리를 다시 마련하고, 행사 내용을 ‘설명+질의응답’에서 ‘질의응답’으로 단순화한 점에서 주주와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려는 의지가 읽힌다.

카카오는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회사를 나누는 인적분할안을 오는 12월17일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주총에서 승인되면 내년 1월1일 분할을 거쳐 같은 달 27일 카카오AI 재상장과 카카오X 변경상장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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