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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일 국방과학연구소 방문…“‘K-방산’ 육성 논의”

황병서 기자I 2025.04.16 17:40:34

권역별 경선 고려 지역 행보
18일 대구 찾아 K-콘텐츠 강화 방안 논의도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가 오는 17일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한다. 대구 등을 방문하는 것은 전국 권역별 경선을 고려한 지역 행보로 보인다.

이재명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16일 기자들에게 공지를 통해 이 예비 후보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대전 유성구 소재의 국방과학연구소(ADD)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선 수행실장과 강유정 대변인이 함께한다.

강 대변인은 “이 후보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하는 진짜 대한민국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전문가들과 ‘K-방산’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K-방산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 2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방위산업은 가장 가시적인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이고, 각지의 전쟁억지력을 높일 수 있게 하는 세계 안보 수호 수단이자 국격”이라면서 “민주당은 국익을 위해 K-방산을 적극 지원하고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기회가 온 만큼 준비를 잘 해야 한다”면서 “다변화하는 전장환경과 기술환경에 맞춰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국방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 차원에서 우리 무기를 구매할 방산협력 파트너 국가를 발굴하고 국방외교를 확장해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아울러 그는 “2020년까지 우리나라 방산 수출은 연평균 20~30억 달러에 머물렀지만, 2021년 이후 100억 달러를 훌쩍 넘는 수출액을 기록했다고 한다”면서 “수출국도 2022년 4개국에서 2023년 12개국으로 확대됐다. 특히 3대 효자 품목,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는 세계 어떤 경쟁모델에도 뒤처지지 않는 그야말로 세계 방산업계의 셀럽이 됐다”고 했다.

이재명 예비 후보는 오는 18일 대구광역시 소재 웹툰 특화 도서관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도 가진다. 강 대변인은 “18일 방문하는 대구 대현 도서관은 대구 최초 웹툰 특화 스마트 도서관”이라며 “이 후보는 웹툰 기업 및 작가와 현장 간담회를 통해 K-콘텐츠와 소프트 파워 강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인프라, 자생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세월호 유가족과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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