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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만들고자 하는 세상이나 제가 만들고 싶은 세상이나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에 이르는 경로와 방식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공정하게 존중받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국민이 희망을 갖는 발전하는 나라,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이 작동하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국가시민참여위원회 설립 등 시민들의 국정 참여를 확대하는 거버넌스 체계 마련을 제안했고, 주 정책위원장은 미래대응기금과 주거복지, 통합돌봄, 일자리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냈다. 자유토론에서는 인권·환경·농어업·여성·평화·과거사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나 메가프로젝트와 정년 연장 등을 논의했다. 메가특구법의 노동 쟁점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풀고, 정년 연장은 국회 숙의를 거쳐 연내 결과를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진보 진영 끌어안기는 최근 인사에서도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2기 내각 발표에서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를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을 AI미래기획수석으로 각각 지명·임명했다.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지지율 하락세와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조사에서 40대 지지율은 43.6%로 3.1%포인트, 50대는 40.8%로 7.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집값과 전월세 문제로 부동산 민심이 악화한 점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중도층 외연 확장과 함께 전통적인 지지층의 이탈을 막는 데에도 힘을 싣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를 잇달아 만나며 진보 진영 내부의 결집을 다지는 행보라는 것이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이 대통령의 지지율과 관련해 “유심히 살펴보고 있고, 국정 운영에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세심하게 점검하고 있다. 주거 안정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과 우려가 높으신 건 잘 알고 있다”며 “대책이 발표가 됐고 여기에 대해 논의되고 있는 만큼 성과로 답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