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NH농협무역(대표이사 김재기)은 4일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복을 만드는 사람들(대표 조은우)과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하동 농식품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실시했다.
이번 수출은 '복을 만드는 사람들'의 하동지역 우수농산물 사용과 NH농협무역의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 개척, 하동군의 수출지원 등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이루어낸 쾌거이다.
첫 수출품목은 '김밥'으로,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12월부터 미국 H마트 등 주요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김밥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짧은 유통기한으로 수출이 어려웠으나 NH농협무역과 복을 만드는 사람들의 기술력·마케팅 협력으로 첫 수출이 성사됐다.
김재기 대표이사는 "이번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 유럽지역 수출시장을 개척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김밥'을 떡볶이 등과 같은 한류 수출히트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정명화(왼쪽부터) 옥종농협 조합장, 오흥석 하동군 녹차연구소장, 조은우 복만사 대표이사, 윤상기 하동군수,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이사 등이 하동 농식품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