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휴렛패커드(HPE)는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주니퍼네트웍스(JNPR)를 14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10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 기준 휴렛패커드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0.62% 상승한 16.24달러에, 주니퍼네트웍스는 전일대비 1.28% 상승한 37.28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휴렛패커드는 주니퍼네트웍스에 주당 40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할 예정이며, 이는 인수 합병 관련 내용이 보도되기 전 주가 대비 대략 32%의 프리미엄을 얹은 금액이다.
휴렛패커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수익성 있는 네트워킹 사업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고, 엣지 전략을 인공지능(AI) 네이티브 환경에서 선도할 수 있는 능력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