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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8년 221건, 2019년 236건, 2020년 182건, 2021년 230건씩 마약류 투약 후 2차 범죄가 발생했다.
검거된 마약 사범 중 마약류 구매·투약 사범 비중은 2018년 60.6%에서 올해 9월 72.7%로 늘어났다. 그런데 밀수·판매 등 공급 사범 비율은 같은 기간 39.4%에서 27.3%로 줄었다. 이는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구매·투약 사범이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공급 사범 검거 비율이 낮아진 것으로 유통망 변화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 의원은 “마약은 본인은 물론 지인과 가족, 나아가 우리 사회를 멍들게 할 뿐만 아니라 2차, 3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커서 반드시 근절돼야 하는 범죄”라며 “국민적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경찰 등 관계 당국은 범부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마약류 범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