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리튬 생산업체 아르카듐 리튬(ALTM)은 글로벌 광산기업 리오틴토(RIO)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7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아르카듐 리튬의 주가는 41.72% 상승한 4.37달러를 기록했다. 아르카듐 리튬의 주가는 4일 리오틴토가 리튬 분야 M&A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라 관련 기업 중 하나로 거론되며 이미 10% 상승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아르카듐 리튬과 리오틴토는 6일 성명을 통해 두 기업이 인수 관련 협상을 진행중이지만 아직 거래 성사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배런스는 리오틴토의 리튬 기업 인수 추진에 대해 철광석, 구리, 알루미늄 등 주요 광물 생산을 넘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구성 요소인 리튬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4일 로이터는 리오틴토의 리튬 기업 인수 규모가 40억달러에서 60억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아르카듐의 주가 기준 약 20~80%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