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이른 새벽에는 인천·경기남부와 충남북부에, 오후 3시부터 밤 사이에는 강원내륙·산지에는 5㎜ 이하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며 초미세먼지 농도도 나쁘겠다. 이에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기압골이 통과한 후 황사가 대기하층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 상공으로 유입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겠다. 다만 황사 발원량과 기류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매우 크겠으니 기상청은 일기예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시속 55㎞(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북부와 제주도중산간, 제주도산지에 내일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70㎞(초속 20m) 이상(산지 시속 90㎞(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