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교육청 "강릉 펜션사고 고3학생들, 개인 체험학습 신청후 여행"

김소연 기자I 2018.12.18 15:49:29

올해 수능 치른 서울 대성고3 학생들
학생들 개인현장체험학습 신청하고 여행

18일 오후 강원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에서 학생 10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이 입구를 통제하고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8일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강릉 펜션사고를 당한 학생들이 은평구 대성고 3학년 학생들로 개인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하고 강릉여행을 간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개인 현장체험학습은 학생 개인 계획에 따라 학교장의 사전 허가를 받고 실시한 체험학습이다. 학칙이 정한 범위에서 학생과 보호자가 신청하고 학교장의 사전 허가를 받으면 갈 수 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치료받고 있는 강릉 병원으로 출발했다.

이날 오후 1시 12분쯤 강원도 강릉 한 펜션에 투숙 중이던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투숙객 10명 중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이들은 올해 수능시험을 치른 학생들로 발견 당시 거품을 물고 구토 중이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릉 펜션 사고

- '강릉 펜션사고 책임' 펜션 운영자·보일러시공업자· 구속 - 민경욱, 펜션에 가스누출 경보기 의무화 법안 발의 - 강릉 펜션사고 입원 학생 1명 추가 퇴원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