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지난 22일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 북빌딩을 진행해 선순위 무보증 달러채 3년물과 5년물을 각각 3억달러씩, 총 6억달러 규모로 발행하기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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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트랜치 모두 국내 증권사 동일 만기 달러채 기준 역대 최저 스프레드를 기록했다. 신규 발행 프리미엄도 제로 수준으로 책정되면서 NH투자증권의 신용도와 투자 매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수요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투자 주문도 발행 규모를 크게 웃돌았다. 북빌딩 개시 이후 총 196개 기관으로부터 최대 46억달러 이상의 주문이 몰리며 발행금액의 약 7.6배에 달하는 수요를 확보했다. 최종제시금리 단계에서도 발행금액의 약 5.1배에 해당하는 주문이 유지됐다.
NH투자증권은 무디스 A3, S&P A-의 투자적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 중 최상위권 국제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운용·기업금융 역량, 농협금융그룹의 지원 가능성이 투자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5월 홍콩과 대만에서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해왔다. 이번 조달 자금은 글로벌 사업 확대와 일반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딜은 글로벌 금리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역대 최저 스프레드 달성과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문은 NH투자증권의 재무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확인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행을 발판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자본시장 위상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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