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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매장점주 B씨가 배달기사를 통해 빨대와 사과의 의미로 케이크를 보냈지만 주소를 잘못 받아 적은 탓에 배달 시간이 예상보다 다소 지체되자 A씨는 사과를 요구하기 위해 직접 가게를 찾았다.
가게에 도착한 A씨는 B씨를 향해 “다시는 그 따위로 장사하지 말아라. 이 동네에서 살아남을 것 같냐. 사과하려면 무릎이라도 꿇어라”라며 항의했다.
소란이 벌어지자 지나가던 시민들이 멈춰서 가게 안을 들여다보기도 했다.
이 같은 항의에 B씨는 A씨에게 무릎을 꿇었고 A씨는 이를 촬영한 뒤 가게를 나섰다.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빨리 사과를 하는 게 가장 편한 것 같았다”며 “(그러자) ‘넌 무릎 꿇는 게 그렇게 편하냐’고 얘기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B씨는 “빨대를 다시 갖다 준다는 점주의 태도가 불손했다”며 “빨리 죄송하다고 했다면 무릎까지 꿇리진 않았을 것”이라고 매체를 통해 밝혔다.
A씨는 이 일을 겪은 뒤 지속적인 어지러움과 두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B씨를 업무방해와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