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결혼식 참석했던 지인 증언
"초혼 상대와 아들까지 둬"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이 알려진 결혼 전에 이미 한차례 결혼해 자녀까지 뒀다는 증언이 나왔다.
| 2018년 이기영 결혼식 당시 모습. MBC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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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이기영은 2018년 경기도 파주에서 한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 뒤 이혼한 것으로 최근 알려졌으나, 이 결혼 이전에도 한차례 결혼을 해 자녀를 뒀다는 지인의 증언이 나왔다.
이기영은 최근 경찰 조사 과정에서 과거 결혼했다가 헤어진 적이 있다고 밝혀 5년 전 결혼 사실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2018년 결혼식에 참석했던 이기영의 지인은 “당시 이기영이 초혼이 아니라 재혼이었다. 처음 결혼한 상대와는 아들까지 두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지인은 “(이기영이) 집에 잘 안 들어갔다. 어린이집에도 데리러 가야 되는데 데리러 가지도 않고 몇 번 그랬나보더라. 자주 싸우더니 다른 여자를 만나서 결혼한다고 그러더라. 이혼하자마자”라며 2018년 결혼이 재혼이었다고 증언했다.
| 2018년 이기영 결혼식 당시 현장 모습. MBC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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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기영의 재혼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단 2018년 결혼했던 여성은 이기영 체포 후 경찰이 안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최근 1년 동안 이기영과 연락한 380여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 중이다. 2일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