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은 이날 인천대공원 원두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수위원회 구성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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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식 없는 행정을 강조한 박 당선인은 이날 운동화를 신고 청바지에 하늘색 와이셔츠, 베이지색 재킷을 입고 참석했다.
그는 “정치적 스승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여러 가지 좋은 일을 많이 했는데 그 중 권위주의를 낮춘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나도 시장을 하면서 권위주의를 없애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시청 행사에서는 국장, 과장들이 줄을 서서 의전을 했는데 앞으로 의전을 축소하고 격식을 최소화하겠다”며 “시장의 권한을 분산해 민주적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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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무원들과 워크숍, 교육 등을 하면서 권위주의 문화를 타파하겠다. 세상이 바뀐 것을 알려주겠다”며 “권위주의에서 벗어나 소신껏 일하고 시민을 존중하는 공무원을 우선 발탁하도록 인사권을 행사하겠다”고 했다.
능력 위주의 인사 발탁을 위해 “다면평가를 시행하고 연공서열을 깨겠다”며 “출신 학교, 출신 지역을 가리고 선발하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해양수산부에서 근무할 때 인사혁신을 잘해서 노무현 장관한테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인천시에서도 인사혁신을 과감히 이루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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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인천서구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정세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속가능분과위원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은 인수위는 행정·민관협치위원회, 재정·예산위원회, 공약과제위원회 등 3개 위원회와 당선인 비서실로 구성됐다. 사무실은 인천교통공사 건물에 마련됐다.
박 당선인은 “인수 기간이 부족한 만큼 임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할 주요 민관협치 매뉴얼, 위원회 구성 등의 사업을 정비하고 시급한 현안 대응부터 준비하는 것이 이번 인수위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 부서별로 구체적인 공약이행 과제를 보완한 업무보고는 취임 이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인수위는 실무적 인수인계를 중심으로 하고 시민사회와의 소통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기자들과의 도시락 오찬까지 2시간가량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고교 생활, 가족 소개, 해수부 근무 시절 등을 얘기하고 소탈한 면모를 보였다.
다음은 인수위 위원 명단.
△공동위원장 신동근 의원, 정세일 위원장 △행정·민관협치위원회 박찬대(연수갑) 민주당 국회의원, 박인규 인천비전정책네트워크 대표, 고상인씨, 김동현 전 국회의원 보좌관 △재정·예산위원회 유동수(계양갑) 민주당 국회의원, 박준복 전 인천시 참여예산센터 소장, 이종우씨 △공약과제위원회 맹성규(남동갑) 민주당 국회의원, 이성만 민주당 인천부평갑위원장, 하진미 전 국회의원 비서관 △비서실장 허종식 민주당 인천남구갑위원장, 대변인 백수현 민주당 인천시당 사무처장 △김영분 전 인천시의회 부의장, 이명숙 전 인천시의원, 유해숙 서울시립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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