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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영’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쉽사리 증발하지도 폭발하지도 않은 채 자리를 지키는 김춘영이 품은 고요하고 으스스한 슬픔의 강렬함이 기존 어떤 작품이나 연구의 문제의식 또는 밀도보다 몇 걸음 더 나아가 있었다”고 선정평을 밝혔다.
김승옥문학상은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등을 발표한 소설가 김승옥의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2013년 제정됐다. 2019년부터 순천시 지원으로 문학동네가 주관하고 있다. 등단 이후 10년 이상 활동한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단편소설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해 대상을 수여한다. 상금은 5000만원이다.
올해 우수상은 △강화길 작가 ‘거푸집의 형태’ △김인숙 작가 ‘스페이스 섹스올로지’ △김혜진 작가 ‘빈티지 엽서’ △배수아 작가 ‘눈먼 탐정’ △최진영 작가 ‘돌아오는 밤’ △황정은 작가 ‘문제없는, 하루’ 등 6편이 선정됐다. 상금은 각 500만원이다.
수상작품집은 올해 10월 출간되며 시상식은 11월 김승옥 작가가 유년과 청소년 시절을 보낸 전남 순천에서 열린다.
한편 문학동네는 2025 문학동네신인상도 함께 발표했다. 2025 문학동네신인상 수상자로는 시 부문은 △박재민의 ‘동물원’ 외 5편, 소설 부문 △최형경의 ‘백중 기도’, 평론 부문 △윤옥재의 ‘탈·귀·무: 2020년대 한국 시에 나타나는 ‘나-되기’-오은경, 허주영, 신이인의 시를 중심으로’가 각각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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