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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중기 동반성장…팝업스토어 '크림' 오픈

강경록 기자I 2020.10.26 16:20:55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1층에 개장한 팝업스토어 ‘크림’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롯데월드가 국내 중소 콘텐츠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나섰다.

26일 롯데월드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1층 로티팝에 캐릭터 팝업스토어 ‘크림(C★Ream)’ 을 12월 27일까지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6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과 국내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MOU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두번째 프로젝트다.

‘크림(C★Ream)’은 ‘Contents of Dream’(꿈의 콘텐츠)의 약자. 콘텐츠기업들의 꿈과 희망을 담아 함께 힘든 상황을 이겨내자는 의미다. 최근 코로나 19 상황과 높은 임대료로 유통·판매망 확보가 어려운 중소 콘텐츠 기업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마파크인 롯데월드에서 판매 공간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국산 콘텐츠들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해준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한 지원사업에 선정되거나 ‘2020 캐릭터 라이선싱페어’에 지원한 총 16개 업체들이 참여했다. 파스텔톤의 다채로운 색상으로 귀엽고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도록 꾸며진 매장에는 봉제인형·피규어·쿠션·문구류 등 약 80여종과 인기 캐릭터 상품들까지 더해 약 200여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또 매장 내 이벤트존에선 경품 이벤트와 소외 계층을 위한 기부도 함께 진행한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중소 콘텐츠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가 보유한 미디어 플랫폼과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 중소 콘텐츠산업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월드와 한국콘텐츠진흥원는 지난 6월 ‘테마파크 수요맞춤형 콘텐츠 공동 기획·발굴 및 중소콘텐츠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9월부터 그 첫번째 프로젝트로 미디어 플랫폼 ‘매직서클’에 중소 기업의 콘텐츠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소 기업 콘텐츠 유통과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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