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노이드(315640)는 ‘국제치안산업대전’(Korea Police World Expo 2023)에 한국공항공사와 공동개발한 AI 기반 엑스레이 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을 출품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해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치안 관련 제품과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국내 기업이 보유한 치안 관련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수출과 연계함으로써 치안 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발달 등 치안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딥노이드는 올해 처음 참가하는 것이다. AI 기반 엑스레이 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인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는 딥노이드와 한국공항공사가 오랜 기간 공동연구개발한 AI 보안 솔루션으로 항공보안과 기업보안에 특화된 제품이다. 총기류, 도검류, 폭발물 등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을 빠르게 탐지 가능하며, 정보보안·위해물품(USB, 외장저장장치 등)을 빠르게 탐지해 보안 업무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김포, 제주, 광주, 청주, 김해 등 국내 공항 14곳을 비롯해, 인천항만공사, 국회 사무처, 정부세종청사, 원자력연구소,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내 유수 기업들에 설치 완료됐다. 현재 벨기에 브뤼셀 공항, 사우디아라비아 공항, 콜롬비아 공항 등의 해외공항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는 항공 및 기업 보안의 퀄리티를 높여 세계 화두인 테러, 정보유출, 치안 범죄 등의 예방에 최적화돼 있다”며 “스카이마루 딥시큐티리를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도 선보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