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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거리극축제, 다음달 1~3일 개최…95개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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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6.04.14 14:30:38

개막작 버라이어티 서커스쇼
폐막작 캐나다 ''와우'' 곡예 등
해외작 4개, 국내작 16개 공연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다음 달 1~3일 안산문화광장 일원에서 제22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캐나다 칼라반떼의 '와우' 공연 모습. (사진 = 안산시 제공)
올해 축제는 지난해와 같이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이 기획해 개최한다. 공연·기획행사·부대 프로그램 등 전체 95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공연장은 안산문화광장 8곳, 상권 3곳, 거점 3곳 등 전체 14곳으로 마련한다.

개막 공연은 다음 달 1일 오후 7시 100년 전통의 동춘서커스 ‘버라이어티 서커스쇼’가 펼쳐진다. 폐막 공연은 같은 달 3일 오후 8시 캐나다 칼라반떼의 ‘와우(WOW)’가 무대에 오르고 공중 퍼포먼스와 곡예, 코미디 등을 선보인다. 축제의 마지막은 불꽃쇼로 장식한다.

거리예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식 참가작으로는 해외작품 4개, 국내작품 16개가 대표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안산의 이야기를 담아낸 제작 지원 작품 ‘마주’(예화)와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 버전’ 공연도 선보여 축제의 공공성과 참여성을 더한다.

기획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어린이·청소년 전용 공간을 비롯해 인디 버스킹 중심의 뮤직스트리트,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종이상자를 조립하고 꾸미는 참여형 설치미술 ‘박스미로’ 등이 운영된다.

물의 광장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대형 애드벌룬 ‘어린왕자’와 대형 오리 조형물이 설치되며 물놀이터에는 다수의 오리 인형을 활용한 체험 요소를 더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거리예술을 접하게 한다.

안산시는 관람객 편의와 접근성 향상을 위한 환경 개선에도 주력했다. 모든 공연 장소에 휠체어와 거동 불편 시민 지정석을 마련하고 영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 다국어 안내 부스를 운영한다. 일부 공연장에는 앞자리 방석, 중간 소형 벤치, 뒷자리 입석 구역을 구성해 관람 환경을 개선했다. 축제 지도 방석은 인스타그램 행사를 통해 제공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제22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시민 눈높이를 고려해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안산문화광장에서 예술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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