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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바이오 컨버전 기술로 천연 화장품 소재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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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0.05.19 17:17:19

‘친환경 지속가능 국산 소재개발’ 사업과제에 최종 선정
식물 오일에 바이오 기술 적용…천연소재 개발 목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기업 대봉엘에스(078140)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화장품 연구개발 제1차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과 관련된 ‘친환경 지속가능 국산 소재개발’ 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사업 과제를 통해 ‘클린 그린’(Clean Green·유해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화장품 전체를 아우르는 용어)으로 최근 주목받는 ‘업사이클링’(Upcycling·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분야 연구 지원을 받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식물종자에서 유래한 부산물을 활용해 이를 기초로 한 식물 오일에서 활성 성분을 추출해내는 ‘바이오 컨버전(Bio Conversion)’ 기술을 적용, 피부 사용감이 가볍고 보습력을 지닌 천연 에몰리언트(Emollient·피부에 유분을 공급해 수분증발 방지) 소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 컨버전 기술은 화학적 공정을 통해 생산하던 에몰리언트 제품을 대체할 대안으로 찾아낸 기술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발효 및 효소 처리와 같은 생물학 방법으로 천연물 속에 들어 있는 유효 성분을 피부 사용감에 흡수 가능한 활성 물질로 전환해주는 기술”이라면서 “바이오 컨버전 기술을 통해 합성된 오일은 다양한 저분자 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천연오일보다 가볍고, 발림성이 우수하며 빠른 흡수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존의 천연 화장품 오일 소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을 뿐만 아니라 무거운 사용감 탓에 보다 사용감이 가벼운 석유화학에서 유래한 오일에 비해 낮은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면서 “이제는 뷰티 영역에서의 ‘클린 그린’패러다임과 생물보호협약 등 소비자들의 수요가 변한 만큼 국내 자생식물에서 유래한 바이오 컨버전 오일이 신개념 천연 화장품 소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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