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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주민쉼터로”…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 9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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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기자I 2026.08.20 1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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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폐교에 수영장·체육관·돌봄시설 등 조성
예산 1123억 투입…2023년 이후 누적 107건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교육부가 학교와 폐교의 유휴공간을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수영장과 체육관, 돌봄시설 등으로 조성하기 위해 1123억원을 투입한다.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사업 지역 분포. (이미지=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사업 지역 분포. (이미지=교육부)
교육부는 20일 ‘2026년 제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심사 결과 전국 6개 지역의 9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의 총사업비는 2131억원이며 교육부는 이 가운데 52.7%인 1123억원을 지원한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청과 학교,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학교 또는 폐교에 조성하는 시설이다. 학생과 지역주민이 교육·체육·문화·복지·평생교육 용도로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 정책은 2023년부터 공모를 통해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인천 서해구 천마초 △경기 수원 매탄초 △경기 화성 진안중 △경기 하남 남한중 및 교산지구 △경기 포천 옛 보장초 △강원 삼척 서부초 △전북 전주 신흥중·고 △경북 김천 옛 곡송초 △경남 밀양 예림초 등이다.

수원 매탄초에는 수영장과 체육관 등이 들어서며 화성 진안중에는 돌봄센터와 체육관·공연장, 자기주도학습센터 등이 조성된다. 강원 서부초에는 북카페, 운동시설 등이 마련된다.

폐교를 활용하는 사업도 포함됐다. 경기 포천의 옛 보장초에는 미디어체험관, 가상현실(VR)체험관, 주민쉼터 등이 조성된다. 경북 김천의 옛 곡송초에는 다목적강당과 실내마장 등이 들어선다.

교육부는 올해 1차 공모에서 선정한 5건을 포함해 올해 총 14개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선정했다. 공모사업이 시작된 2023년부터 총 107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인구감소지역이나 농산어촌 지역에 대한 사업비 지원 비율을 높여 가산 항목 적용 시 총사업비의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대응, 지역격차 해소 등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조성을 통해 학교가 지역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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