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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적, 오늘의 친구'…고석현-오반 엘리엇, 성수동서 팬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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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4.24 11:10:49

UFC 신예 파이터, 맞대결 인연 넘어 동반 팬사인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옥타곤에서 적으로 만난 뒤 좋은 친구가 된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과 ‘웨일스 갱스터’ 오반 엘리엇(웨일스)이 함께 팬들과 만난다.

고석현과 엘리엇은 오는 5월 7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UFC SPORT 성수점에서 두 선수가 참여하는 팬사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사인과 기념 촬영이 진행되며,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번호표가 배부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UFC 맞대결을 앞두고 페이스오프에서 신경전을 벌이는 고석현(왼쪽)과 오반 엘리엇. 사진=UFC
둘의 만남은 단순 이벤트 이상의 스토리를 갖는다. 고석현은 지난해 6월 바쿠에서 열린 UFC 데뷔전에서 엘리엇을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후 엘리엇은 패배를 인정하며 상대를 치켜세웠고, 이후 SNS를 통해 고석현이 스승인 ‘스턴건’ 김동현에게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를 계기로 엘리엇은 한국에 초청을 받았고 약 한 달간 함께 훈련하며 관계를 이어가는 중이다.

고석현은 세계 컴뱃 삼보 챔피언 출신으로 2024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했다. 이후 엘리엇과 필 로우(미국)를 연파하며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엘리엇 역시 태권도를 기반으로 성장한 파이터다.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익힌 그는 킥복싱을 거쳐 MMA로 전향했고, DWCS를 통해 UFC에 입성했다. 최근 2연패로 주춤했지만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큰 선수로 평가받는다.

케빈 장 UFC 아시아 총괄은 “격렬하게 싸운 뒤 서로를 존중하며 우정을 쌓는 모습은 스포츠의 본질을 보여준다”며 “이번 행사는 팬들이 떠오르는 신예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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