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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방식은 국회의원이 각각 1표를 행사하고,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 투표를 국회의원 합계 표수로 환산해 더하는 것이다. 즉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295명(양원 의장 제외) 당원·당우 295표를 합한 총 590표로 경쟁하는 것이다.
총재가 임기 도중 사임하는 등 긴급한 상황에서는 당원·당우 투표를 광역지자체 지부 대표 투표로 대체하는 간이 방식으로 새 총재를 뽑을 수 있다. 자민당에 대한 불신이 확산돼 이번에는 당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과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의 양강 구도를 예상하고 있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측근 의원들에게 출마 의사를 알렸다고 이날 아사히는 전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는 전날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의사를 묻는 기자들에게 “당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싶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으나 일본 언론들은 그 또한 출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전날 모테기 도시미쓰 전 자민당 간사장과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각각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한편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이시바 총리를 제치고 선두를 달렸으나 결선에서 패했다. 그는 강경 보수 노선인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후계자로 ‘여자 아베’로도 불린다.
극우 인사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그가 총재로 선출될 경우 한일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일본 우익의 성지’ 야스쿠니 신사에 꾸준히 참배하고 있다. 올해 4월에도 그곳을 찾았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그는 2022년 한 극우단체 행사에서 총리가 된 이후에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히면서 “도중에 참배를 그만두는 등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니까 상대(한국이나 중국)가 기어오르는 것”이라고 ‘망언’을 하기도 했다.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현직 일본 총리는 2013년 아베 전 총리가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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