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홈디포(HD)는 지난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12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홈디포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7% 상승한 415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홈디포는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3.78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3.65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02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93억달러를 웃돌았다.
홈디포는 호실적에 힘입어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2.5%~3.5%에서 4% 이상으로 높였다.
또한 연간 EPS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2%로 상향 조정했다.
테드 데커 홈디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다만 계절 상품 및 야외 프로젝트 전반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확인했으며, 허리케인 관련 수요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