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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고양 킨텍스서 제8회 세계다트선수권대회 개막

권오석 기자I 2018.07.02 18:29:04

미국·일본 등 14개국 선수 및 국내 동호인 3000여명 참가
대한다트협회 개최… 대회 상금 1억 3600만원

지난해 열린 ‘2017 서머 다트 페스티벌’에서 다트선수들이 시합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다트협회)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한다트협회(KDA)는 오는 6~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8회 세계다트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미국·중국·호주·프랑스·스페인·포르투갈·스위스·말레이시아 등 14개국 다트 선수와 국내 동호인 3000여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400여년 전 영국에서 시작된 다트는 국내에는 1970년대 초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전파됐다. 전통 다트는 끝이 뾰족한 금속 다트를 나무 보드에 던지는 방식인데, 위험성을 없애고자 2000년대 들어서는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점수를 계산하는 전자다트가 도입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리그 월드챔피언십 △아시아 원 리그 △코리안 컵 등 국제 대회를 포함해 국내외 선수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싱글즈와 더블즈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국가 대항전인 ‘리그월드챔피언십’은 나라당 4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단식·복식·팀전을 치른다. 지난해 우승팀인 홍콩은 물론 일본과 미국 등 12개 국이 출전한다. 한국대표로는 서울 강북구 다트동호회인 버닝독 팀이 나선다.

코리안컵은 8개국에서 선발된 40명의 남자와 20명의 여자 선수가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아시아 원 리그는 일본·말레이시아·대만·호주가 참가 신청을 냈다. 주최국 한국은 가장 많은 4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2011년부터 매해 개최되는 세계다트선수권대회는 전자다트를 개발·수출하는 ㈜홍인터내셔날이 주관해왔으나 지난해부터 대한다트협회가 개최권을 넘겨받았다. 대회 상금은 모두 1억 3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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