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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 통화정책 경로 불확실성·중동전쟁 장기화 우려↑…필요시 적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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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I 2026.04.30 09:32:59

한국은행, FOMC 회의결과·중동전쟁 관련 ''시장상황점검회의''
부총재 "차기 연준의장 취임 이후 미 통화정책 경로 불확실성 높아져"
"대내외 리스크 요인 전개양상과 금융·경제 영향 면밀히 점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은 미국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졌다면서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면서 필요시 적기 대응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한국은행)
한은은 이날 오전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결과와 중동전쟁 전개양상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시장의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으나 4명의 소수의견이 나왔다. 4명의 반대표는 1992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공식 성명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평가를 상향 조정하고 중동 상황으로 경제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하는 등 물가 상승세 확대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이란 해상 장기 봉쇄 가능성 등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FOMC 결과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평가되면서 미 국채금리가 오르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으며 주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유 부총재는 “간밤 FOMC 회의에서 연준 내부의 의견이 상당폭 나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강조되면서 차기 연준의장 취임 이후 미국 통화정책경로의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동 전쟁도 미·이란 협상 난항 등으로 장기화 우려가 커진 만큼 경계감을 가지고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양상과 이에 따른 금융·경제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적기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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