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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페이, ‘문페이 코리아’ 공식 출범…아시아사업 확장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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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I 2026.09.29 13: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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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결제·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한국에 본격 적용
해외송금·결제·정산부터 디지털자산 글로벌 유통
국내 규제·금융 환경에 맞춘 ‘라스트 마일’ 구축
한국 사업 경험 기반 아시아 시장 확장 추진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글로벌 디지털자산 결제 및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인 문페이(MoonPay)가 한국 법인 ‘문페이 코리아(MoonPay Korea)’를 공식 출범했다. 이를 통해 국내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한국을 향후 아시아 사업 확장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페이 멤버들이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운데가 캐롤라인 팜 문페이 인스티튜셔널 대표, 그 왼쪽이 이부건 공동창업자 겸 아시아·태평양 대표 (사진= 이정훈 기자)
문페이 멤버들이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운데가 캐롤라인 팜 문페이 인스티튜셔널 대표, 그 왼쪽이 이부건 공동창업자 겸 아시아·태평양 대표 (사진= 이정훈 기자)
이부건 문페이 공동창업자 겸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29일 여의도 콘래드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 같이 문페이 코리아 출범을 알리면서 “한국은 금융과 디지털 서비스가 빠르게 발전한 중요한 시장이며 문페이의 글로벌 결제·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들을 연결해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페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결제·스테이블코인 인프라와 국내 금융 서비스를 연결해 해외송금, 결제·정산, 디지털자산의 글로벌 유통 등 실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한국에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문페이 코리아를 중심으로 국내 파트너와 서비스 현지화, 금융 시스템 연동, 고객 이용 경험을 검증하고 이를 향후 아시아 각국의 시장 환경에 맞춰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은 은행과 카드사, 생활 플랫폼, 블록체인 생태계가 함께 발달해 있어 글로벌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실제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것이 문페이의 판단이다. 특히 유학생 해외송금, 외국인의 국내 결제, 기업의 해외 대금 지급, 국내 디지털자산의 글로벌 유통 등 국경을 넘는 자금 이동과 관련한 구체적인 수요에 주목하고 있다.

문페이는 이를 뒷받침할 글로벌 사업 기반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누적 처리금액은 450억달러, 인증 이용자는 3200만명을 각각 넘어섰고, 최근 12개월 기준 온보딩·거래 파트너는 1500개 이상이다. 온·오프램프부터 스테이블코인 전환, 글로벌 지급, 발행·상환, 가맹점 결제·정산까지 온체인 가치 이동 전반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인프라를 실제 금융 서비스로 연결하는 ‘라스트 마일(Last Mile)’ 구축에 집중한다. 국내 금융기관 및 플랫폼과 고객확인, 자금 흐름, 지급·정산, 고객보호 역할을 구체화하고 원화 입출금과 국내 결제수단 등 서비스를 현지화할 계획이다. 필요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와 인허가·등록 등 서비스별 요건을 갖춘 뒤 국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전략은 국내 주요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문페이는 핑거, 우리은행, KB금융그룹, 카카오뱅크 등과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국내 시스템 연동부터 원화 스테이블코인 유통, 국경 간 송금·결제, 디지털자산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문페이는 향후 문페이 코리아를 중심으로 국내 금융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관련 제도와 규제 환경에 맞춰 국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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