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다이어트 책의 판매율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다이어트책 인기에 힘입어 건강분야 전체도 10% 신장했다. 특히 사회적거리두를 가장 대대적으로 시행한 올해 4월에만 전년 동월 대비 151%로 2.5배가 증가했다.
5월 1주차 건강분야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면 3위 ‘5일의 기적 당독소 다이어트’, 5위 ‘나는 한 달에 1KG만 빼기로 했다’, 11위 ‘라미의 잘 빠진 다이어트 레시피’ 등 다이어트 관련책 6종이 순위권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20위 권 내 4종이 오른 바 있다.
다이어트책을 읽는 주 독자층은 30대와 40대 여성으로 각각 24%를 차지했다. 이어 20대가 12%, 50대가 10%였고, 여성 전체는 73%로 압도적이었다. 교보문고 담당자는 “다이어트책은 전통적으로 여름철에 강세를 띠는 책이지만 올해는 4월에 폭발적으로 판매가 늘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콕기간이 늘어나면서 늘어난 체중을 감량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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