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의 일본 자회사 라인웍스는 오는 12월 11일부터 생성형 AI 플랫폼 ‘라인웍스 AI스튜디오’에 새로운 요금제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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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 AI스튜디오는 연간 계약 기준 이용자 1명당 월 950엔(약 8200원)을 받는다. 이용자 한 명당 매월 140만 토큰이 회사 공용으로 제공돼, 구매 비용은 전체 이용자 수에 따라 늘어나는 구조다.
새 요금제는 인원별 과금 대신 조직의 AI 이용 규모에 따라 팀,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등 세 가지 상품을 선택하도록 했다.
연간 계약 기준 팀 상품은 월 9800엔(약 8만4200원)에 1000만 토큰을 제공한다. 소규모 조직이 약 1500차례 질문할 수 있는 규모다. 부서 단위 이용을 겨냥한 비즈니스 상품은 월 3만9800엔(약 34만2000원)에 5000만 토큰, 전사 도입용 엔터프라이즈 상품은 월 9만9800엔(약 85만7600원)에 1억5000만 토큰을 제공한다.
기본 제공량을 모두 사용한 기업은 토큰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이용하지 않은 토큰은 다음 달로 이월되지 않는다. 각 상품에서 제공하는 AI 기능에는 차이가 없으며 조직 규모와 예상 사용량에 따라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이번 개편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구매하기 전에 일부 조직에서 먼저 효과를 확인하려는 기업들의 요청을 반영한 것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기존에는 고객이 도입 효과를 충분히 판단하기 전에 전사 단위로 구매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라며 “새 요금제는 가격대별로 제공되는 토큰을 조직 구성원이 함께 사용해 이용 규모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가입자가 새 요금제로 자동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 기존 요금제는 일정 기간 유지되며 구체적인 종료 시점과 전환 방법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12월 11일 이후 신규 고객은 새 요금제로만 가입할 수 있다.
라인웍스는 일본에서 AI 회의록 서비스 ‘AI노트’에도 조직 단위 정액제를 운영하고 있다. 팀·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상품별로 공용 문자변환 시간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개편은 이같은 조직 단위 요금 구조를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확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라인웍스는 소규모 조직부터 AI를 경험하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뒤 실제 활용 사례와 기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네이버웍스 AI스튜디오도 연내 요금제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과 동일한 팀·부서 단위 정액제를 적용할지와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금은 인당 과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AI 기능을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활용 사례 발굴을 통해 이용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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