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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5시 54분께 경인선 전동차가 온수역에서 역곡역으로 운행하던 중 고장으로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열차를 이용하던 퇴근길 승객 500여 명이 역곡역에서 하차한 뒤 갈아타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코레일은 역곡역 현장에서 긴급 수리에 돌입했다. 수리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경인선 하행선 일반 열차와 급행열차가 같은 선로로 운영하게 되면서 오류동역에서 부천역까지 열차 운행이 10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상행선(용산 방면) 열차 운행은 지연되지 않았다”라며 “하행선도 현재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