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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비수도권에서도 랜드마크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우선 부산 센텀시티점은 연 매출 2조원을 넘기며 지난해 전국 백화점 3위를 기록했고,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는 지난해 12월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신세계백화점은 연매출 1조원 이상 지점 5개를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기존 점포 규모를 대대적으로 키우는 한편 신규점포 확대에 힘을 주고 있다. 신세계 광주점은 유스퀘어 부지를 확보하며 복합개발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9년엔 매머드급 신규 점포인 수서역점을, 2030년에는 송도점을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점포가 들어서는 곳마다 쇼핑과 즐길 거리, 문화·예술 콘텐츠까지 지역의 일상을 풍요롭게 채우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역 1번점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공간과 콘텐츠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플랫폼 모델을 다른 권역으로 확산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7년 더현대 부산, 2028년 더현대 광주 등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대형 체험형 점포를 늘리기로 했다. 기존 점포는 명품·문화·체험 콘텐츠를 강화하는 리뉴얼로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이다. 현대백화점 중 1위 점포인 판교점은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2조원을 달성하며 전국 백화점 5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백화점 중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한 롯데백화점은 ‘선택과 집중’ 전략이 두드러졌다. 우선 최근 분당점 폐점 결정을 내리며 구조조정을 공식화했다. 앞서 2024년 6월 마산점을 폐점한 바 있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신규 점포 개설 대신 인천점·노원점 등 주요 상권 핵심 점포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택했다. 우선 인천점은 지난달 19일 2층에 약 9305㎡(2800평) 규모의 경기 서부권 최대 ‘럭셔리 패션관’을 오픈했다. 이는 지난해 리뉴얼 점포 중 최대 규모였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1층에 럭셔리 부티크와 하이엔드 주얼리를 갖춘 ‘럭셔리 전문관’을 선보이며, 젊은 고객층 확대를 위한 상품군을 보강할 예정이다.
서울 동북 상권 1위 백화점인 노원점은 미래 성장성이 높은 지역 상권인 만큼 전면적인 리뉴얼에 들어갔다. 점포 외관의 고급화와 내부 인테리어 개선은 물론, 층별 콘셉트 재정립과 지역 최대 규모의 특화관 조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생각이다.
여기에 롯데백화점은 서울 강북·강남 상권을 대표하는 롯데타운 명동과 잠실을 중심으로 ‘국내 1위 리테일러’ 전략을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롯데타운 잠실과 명동은 2년 연속 합작 연매출 5조원을 돌파했다. 롯데타운 잠실은 ‘백화점’, ‘에비뉴엘’, ‘롯데월드몰’ 잠실점 등 각 플랫폼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단지 전반 및 송파구 일대와 연계한 대규모 ‘시즌 시그니처 콘텐츠’를 통해 집객력을 강화할 생각이다. 롯데타운 명동에서는 최근 외국인 고객 대상 멤버십 카드 출시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필수 코스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부진으로 큰 폭의 매출 확대가 어려워지면서 해당 지역의 핵심 쇼핑채널로 인식되는 게 한층 더 중요해졌다”면서 “신규 개점과 기존점 리뉴얼,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 등으로 각 사의 전략이 나뉘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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