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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백골단’이 대한민국에서 어떤 의미의 용어인지 정말 모르나”라며 “분뇨차 이전에 분변을 못 가리는 정치”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자신의 소신에 따라 의정활동을 하는 김상욱 의원은 나가라고 등떠밀면서 사회불안을 조장하는 김민전 의원은 옹호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앞서 이날 김민전 의원은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반공청년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반공청년단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불법적인 대통령 체포 시도를 막기 위해 조직됐다“며 ”조직의 공식 명칭을 반공청년단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백골단은 예하 조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골단은 이승만 정부 시절 당시 자유당이 조직한 정치깡패 집단의 명칭이다. 1980~90년대 민주화 운동을 진압했던 사복경찰관의 별칭이기도 하다. 최근 강성 보수지지자들은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겠다는 300명가량의 ‘윤석열 대통령 민간 수비대’를 조직했고 이 중 20~30대 남성 30여명으로 백골단을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