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남동발전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도와 진주시, 진주시 내 경남혁신도시에 입주한 남동발전 등 공공기관 12곳은 이날 경남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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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기관은 자체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을 인근 카페나 행사, 축제 등으로 확대하고 궁극적으론 이를 경남 전체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지난 2021년 공기업 최초로 본사 내 카페에 다회용컵 공유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사내 벤처를 통해 관련 사업 모델을 공유키로 했다.
남동발전은 국내 전체 전력생산의 약 10%를 맡은 발전 공기업으로 경남 진주로 본사 이전 후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 부사장은 “경남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이 함께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줄여 탄소중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순환경제 관련 사업을 찾아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