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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디지털트윈 플랫폼, 사우디 ‘국가 표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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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I 2026.08.20 11: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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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디지털정부청, 지자체용 플랫폼 공식 승인
자치행정주택부, 지자체에 팀네이버 플랫폼 도입 권고
메카·메디나·제다 구축 완료…사우디 전역 확산 발판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팀네이버의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국가 표준 플랫폼으로 채택됐다. 2023년 사우디 주요 도시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한 지 3년 만에 사우디 전역으로 기술을 확산할 기반을 마련했다.

2025년 5월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주택공사와 전략합작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 설립 계약을 맺었다. 채선주(왼쪽 뒤부터 시계방향으로)  네이버 전략사업 대표,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라이얀 알아킬 NHC 이노베이션 CEO,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DX&이노베이션 전무(사진=네이버)
2025년 5월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주택공사와 전략합작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 설립 계약을 맺었다. 채선주(왼쪽 뒤부터 시계방향으로) 네이버 전략사업 대표,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라이얀 알아킬 NHC 이노베이션 CEO,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DX&이노베이션 전무(사진=네이버)
네이버(NAVER(035420))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정부청(DGA)으로부터 지자체용 플랫폼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팀네이버 플랫폼은 사우디 정부의 국가 디지털트윈 표준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는 최근 각 지자체에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시 팀네이버의 플랫폼을 우선 도입할 것을 권고하는 공문도 발송했다.

공문에는 각 지자체가 디지털트윈 사업을 추진할 때 팀네이버 플랫폼을 우선 검토해 지방정부 간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국가 차원에서 기술 표준과 방법론을 통일하도록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우디 각 지방정부에서 추진되는 디지털트윈 및 디지털 도시계획 관련 사업을 국가 차원에서 하나로 연계하려는 취지다.

사우디 정부는 팀네이버의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기반으로 도시계획, 도시 운영, 자산·인프라 관리, 도시 안전 등 지방 행정 업무를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자체 간 데이터와 운영 경험도 공유한다.

앞서 팀네이버는 2023년 10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주요 도시 대상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후 2025년에는 메카, 메디나, 제다 등 3개 도시의 구축을 완료했다. 서울시 면적의 11배가 넘는 6800㎢ 면적과 92만동 이상의 건물을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하며 국가 단위 확산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팀네이버는 이번 국가 표준 채택을 계기로 사우디 정부 및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규모 도시 디지털트윈 구축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지 맞춤형 기술 고도화에도 속도를 낸다.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 및 이노베이션 의장은 “이번 국가 표준 채택은 팀네이버의 기술력뿐 아니라 현지에서 쌓아온 실증 성과와 신뢰를 함께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발판으로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팀네이버의 기술 역량을 사우디 전역의 도시 인프라 구축에 접목하고, 나아가 중동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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