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방장관에 피트 헤그세스…"미국 우선주의 신봉자"

이소현 기자I 2024.11.13 09:38:44

트럼프 성명에서 "강인하고 똑똑"
폭스뉴스 진행…육군 소령 출신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방부 장관에 피트 헤그세스(44) 폭스뉴스 진행자를 지명했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017년 4월 6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폭스 앤드 프렌즈 공동 진행자 피트 헤그세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성명에서 “피트는 강인하고 똑똑하며 미국 우선주의의 진정한 신봉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피트가 지휘봉을 잡으면 미국의 적들은 우리 군이 다시 위대해질 것”이라며 “미국은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그세스는 폭스뉴스의 아침 간판 프로그램인 ‘폭스 앤 프렌즈 위켄드’의 공동 진행자이며, 여러편의 폭스 네이션 다큐멘터리도 진행했다.

또 헤그세스는 육군 소령 출신으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쿠바 관타나모 만에서 복무했다.

프리스턴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를 졸합한 그는 ‘인 더 아레나’, ‘모던 워리어스’, ‘아메리칸 크루세이드’, ‘배틀 포 아메리칸 마이드’ 등 저서를 출간한 작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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