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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구체적인 논의 시점이나 금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김 부회장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연휴 기간을 포함해 4일간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미리 알고 기업회생절차를 준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전에 준비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채권 원금 변제가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상거래 부채는 지급이 되고 있어 잔액이 많지 않고 비상거래 채무가 2조 2000억원인데 이 부분은 소유 부동산만 4조 7000억원이라 시간이 더 있다면 다 변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기업어음 ‘A3-’ 등급은 수요 부족으로 거의 발행이 되지 않는다며 “3개월간 6000억∼7000억 규모 자금 상환 요구가 들어오는데 3개월 내 부도를 막을 방법이 없었고 거래처, 직원들을 보호하려면 회생을 신청하고 채권자들과 별도 협의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