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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실기 시험은 총 2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수험생 58명은 2개 고사장에서 각각 시험을 치렀다. 당초 시험 문제는 소프라노, 베이스학과 관련한 문항이 각각 1개씩 출제될 예정이었는데, 감독관들은 시험 시작 시점에 1개 문제만을 배부했다. 나머지 1개 문제는 시험이 시작된 지 50분이 흐른 후 추가 배부됐다. 문제가 추가 배부된 후 별도의 추가 시간이 부여되진 않았다.
시험 과정에서 일부 수험생이 ‘시험문제가 한 문제가 맞느냐’는 취지로 질문했고, 이에 감독관은 ‘맞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국대 작곡가 수시 평가방법은 학생부 교과가 20%, 실기는 80%가 반영된다. 실기평가는 다시 작곡 40%, 화성학 40%, 피아노 연주 20%로 구성된다.
단국대 관계자는 “2개 고사장 모두 문제를 50분 늦게 배부된 것을 고려하면 특정 수험생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상황은 없었다”며 “따라서 재시험이나 추가 시간 부여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