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전 대표 지인 A씨는 2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제보에 나선 배경 등을 전하며 검찰과의 친분을 과시했던 채널A 기자가 검찰 측과 통화한 녹취록을 실제로 만나서 들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과 만난 채널A 기자가 10여분 정도의 녹취록 2개를 들려줬으며 그 내용은 “신라젠 사건에 대한 어떤 개요를 서로 주고받는 내용이었고, 만약에 이철 대표 쪽에서 어떤 정보를 받게 되면 그런 것에 대한 수사 협조가 가능하느냐? 이 정보를 대검찰청 범죄정보과 누구 어떤 검사를 찾아가라, 그 친구가 가장 믿을 만한 친구다. 그러면 거기서 지금 현재 수사하는 남부지검으로 맺어지는 형식이 되어야 이게 형식이 합법적이 된다, 뭐 이런 내용이었다”고 떠올렸다. 기자가 검찰 측과 구체적으로 ‘사건 만들기’를 논의한 정황이 담겨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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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만나기 전에 제가 그 검사장의 목소리가 나오는 PD수첩의 전화 통화 내용을 한 대여섯 차례 듣고 갔다. 가서 들려줄 때 그 목소리가 맞는지만 제가 집중해서 확인했다”며 “제가 들어보기에는 그 목소리가 맞더라”고 주장했다. A씨는 “그걸 듣고 나서 그 사람들(기자들)도 한모 검사장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줬다”고 덧붙였다.
A씨는 자신의 제보를 바탕으로 보도를 한 MBC에 대해 “뉴스가 세팅돼 있는 것 같다”, “사회적 흉기”라며 비하 발언을 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서도 짧은 생각을 전했다. 그는“저는 진중권 교수가 빨리 건강을 회복했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이 그분 목소리에 관심을 안 갖는 것이, 또 진중권 교수에 대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는 것이 앞으로 진중권 교수의 건강이 회복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사실상 진씨 발언을 들을 가치가 없다는 입장의 우회적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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