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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女보좌관에 시선집중…의회폭동때 트윗 150건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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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6.08.24 16: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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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보도, 2021년 의회폭동때 '친 트럼프' 트윗 폭탄
"트럼프 위해 싸우라" 12번 반복, 성서 속 인물 비유도
최근 트럼프와 관계 '주목', 일각선 '건강치 않아' 지적도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측근 나탈리 하프(사진) 백악관 보좌관이 2021년 미 국회의사당 폭당 사건 당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친(親) 트럼프’ 글을 150여건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로이터
사진=AFPBB/로이터
23일(현지시간) CNN은 현재 비활성화된 하프 보좌관은 ‘X’(옛 트위터) 과거 계정에 2021년 의회 폭동 사건 당일 친 트럼프 메시지가 대량으로 올라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이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패했던 2020년 대선 결과가 부정선거로 조작됐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되풀이하는 게시물도 포함돼 있었다.

하프 보좌관은 당시 올리 150여건의 게시물 중 ‘트럼프를 위해 싸우라!’(FIGHT FOR TRUMP!)란 문구를 12번이나 반복으로 적었다. 또 ‘오늘 워싱턴 DC는 트럼프의 땅이다!’, ‘오늘 우리는 도둑질을 멈춘다!’,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 등의 글도 게시했다.

CNN의 이번 보도는 미 언론이 올해 35세인 하프 보좌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시점에 나와 눈길을 모은다. 최근 하프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애정이 담긴 편지들이 공개되면서 이 같은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다. 하프 보좌관과 관계가 소원해진 그녀의 친오빠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건강하지 않다”고 주장한 것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016년 개성된 하프 보좌관의 X 계정인엔 트럼프 대통령을 성서 속 인물에 비유한 글도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하프는 2019년 작성한 글에서 “우리 모두는 착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알고 있다”며 암 투병 당시 트럼프의 개입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하프 보좌관의 X 계정은 정지된 상태다. 본인이 직접 삭제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프 보좌관은 최근 트럼프 측근 그룹 내부에서 대통령에게 프린트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역할 때문에 ‘인간 프린터’라는 비공식 별명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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