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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회사의 지원 정책과 근로자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역량, AI 수용 태도 등을 함께 고려할 경우 기업 규모 자체에서 발생하는 활용률 격차는 4%포인트 수준으로 축소됐다. 보고서는 중소기업도 적절한 활용 환경을 갖출 경우 대기업과 유사한 수준의 AI 활용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분석 결과 회사가 사내에서 AI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경우 근로자의 AI 활용 확률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15.5%포인트 높아졌다. 회사가 구독료 등 보조금을 지원하는 경우에도 활용 확률이 8.1%포인트 상승했다. 근로자 개인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역량과 AI 수용 태도 역시 활용도를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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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활용으로 절감한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기존 업무 품질 향상’을 가장 많이 꼽았지만 대기업 근로자는 ‘새로운 프로젝트 및 업무 수행’(22.6%)을, 중소기업 근로자는 ‘업무 외 휴식 및 개인 시간 확보’(27.3%)를 두 번째로 많이 선택했다.
김용미 대한상의 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생성형 AI로 절감된 시간을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재투입하는 방식에서 대-중소기업 간 차이가 관찰된다”며 “이는 단기적인 AI 활용률 격차가 중장기적으로 생산성 격차로 누적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대·중소기업 활용률 격차가 24.2%포인트로 서비스업(9.2%포인트)보다 크게 나타났다. 지역별 중소기업 활용률도 수도권 57.3%, 비수도권 47.8%로 집계됐다.
박양수 대한상의 경제연구원장은 “대-중소기업 간 AI 격차는 개인의 태도를 넘어 기업의 정책과 지원 같은 조직 환경에서 비롯된다”며 “중소기업의 도입 여건 조성과 근로자 역량 강화를 아우르는 정교한 제도 설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