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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나노반도체 적용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허가

왕해나 기자I 2020.10.29 16:00:58

20분 내 진단 가능…높은 수준 민감도
PCR 검사 대비 가격경쟁력도 갖춰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형광면역 항원진단키트 ‘GENEDIA Quantum COVID-19 Ag’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GC녹십자 엠에스의 나노반도체 적용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사진=GC녹십자엠에스)
해당 제품은 세계 최초로 형광물질인 나노반도체(Quantum dot)를 활용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20분 내 진단할 수 있다. 특히 나노반도체를 활용해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인식해 코로나19를 진단하는 원리로, 기존 출시된 항원 신속진단키트 가운데 높은 수준의 검사 민감도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 형광면역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기존 항원진단키트 대비 검사자의 숙련도에 상관없이 정확한 결과값을 확인할 수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 제품이 신속성 및 정확성과 함께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비 가격경쟁력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고 있는 선진국에서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번 수출 허가를 통해 코로나19 진단 관련 통합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국가별 수요에 맞춘 수출 전략을 구상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도 더 공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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