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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무크 신규강좌 134개 선정…선도대학에 서울대·고려대 등 14곳

신중섭 기자I 2020.06.04 17:49:41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134개 올해 하반기 제공
2단계 무크 선도 대학에 서울대·고려대 등 14곳 선정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교육부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케이무크(K-MOOC) 신규 강좌 134개를 올해 하반기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강좌 개발과 해외시장 확대 등의 역할을 맡는 `2단계 무크 선도 대학`에는 서울대, 고려대 등 14곳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4일 2단계 무크선도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사진=교육부)
케이무크는 대학·기관의 우수 온라인 강좌를 일반인이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745개 강좌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2단계 무크 선도대학에는 경성대, 고려대, 단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세종대, 울산대, 이화여대, 전남대, 중앙대, 포항공대 등 14개교가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3년간 새로운 주제와 형태의 강좌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국내 대학의 학점 인정·교류 활성화뿐 아니라 해외 시장 확대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들 대학이 개발하는 강좌 58개와 신규 선정 개별 강좌 76개 등 총 134개의 새로운 강좌가 제공될 예정이다. 신규강좌 평가 결과 △인공지능(AI)강좌 8개 △묶음강좌 6묶음(28강좌) △개별강좌 40개 등 총 76강좌가 선정됐다. AI 강좌는 기초수학, 고급 기계학습, 알고리즘 등 8강좌가 선정됐으며 묶음강좌는 웹스토리작가, 미세먼지전문가, 반려견 스타일리스트, 국제 개발협력 전문가 양성과정 등이 선정됐다.

케이무크 신규 강좌는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하반기 이후 언제 어디서나 무료 수강 가능하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인공지능에 기반한 맞춤형 학습 지원이 가능하도록 케이무크 플랫폼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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