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차남규 대표이사 부회장(사진)과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자사주 5만주와 3만주를 29일 장내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 부회장은 총 18만4000주, 여 사장은 9만8650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한화생명(088350) 주가는 지난해 39% 하락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40% 가까이 급락했다. 이달에만 22% 떨어졌다. 시장금리 하락과 규제 강화 등 악재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현 주가는 실제 회사 가치나 미래성장 잠재력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CEO들의 자사주 매입은 향후 책임경영 및 주가부양의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