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낡은 법과 제도를 바꿀 것을 주문했다. 그는 “얽히고설킨 규제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내기에는 시간이 모자란다”며 “민간의 창의와 혁신을 제약하는 규제를 단칼에 잘라내는 과감한 제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경제 구조 전환을 위한 유연한 용기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수출 주도 경제모델에 더해서 전략적 해외 투자 등 투자를 다각화하고 K콘텐츠를 활용한 서비스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며 “경직된 노동시장과 함께 내수 활성화를 위한 해외 시민 유입도 유연한 접근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I 등 기술변화를 수용하는 용기 또한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AI와 디지털 전환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보는 인식 전환과 함께 생산방식과 업무 프로세스, 조직 문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변화를 수용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는 상공인과 근로자 231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 ‘자동차 생산라인 교체시간 30% 단축’ 성기형 현대모비스 고문과 ‘국내 생산 반도체 장비 1만호기 출하’ 소철영 램리서치 사장, ‘국내 최초 무산소동 국산개발’ 이이주 삼동 대표이사가 상공의 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아울러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PEC 경제인 행사에 대해서도 최 회장은 언급했다. 그는 “APEC 회의는 21개국의 아태지역 정상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1700여 명이 참석하는 글로벌 빅 이벤트”라며 “대한상의는 경주 APEC을 단순한 행사를 넘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협력 기회를 조금 더 모색하고 대한민국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 APEC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