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일정은 그러나 같은날 정오께 돌연 취소됐다. 개혁신당은 당일 오전 11시 55분에 기자들에게 오후 2시 김민석 대표 접견 일정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같은 시간 민주당 역시 “개혁신당 내부 사정으로 예방 일정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민주당 관계자는 “개혁신당 내부 사정이라고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회동 연기 배경으로 ‘쇄신안’ 문제를 거론한다. 개혁신당 한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방선거 이후 석달 동안 해왔던 당의 쇄신안 정리가 되지 않아 그걸 먼저 하자는 쪽으로 내부에서 얘기가 됐다”라고 했다. 전날 당 쇄신안 작업을 마무리 지으려고 했지만, 예상과 달리 늦어지자 김민석 대표 접견보다는 당 쇄신안 발표가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지방선거에서 의미있는 성적을 내지 못하고 정이한 전 후보의 ‘피습 자작극’ 사태까지 겹친 개혁신당은 이대로 가서는 안되다는 위기감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계속 정치 일정을 가져가는 것이 맞느냐는 의문이 있었다”고 귀뜸했다.
앞선 관계자는 “조만간 (쇄신안) 얘기를 할 기회가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6.3 지방선거 이후 공식적으로 지방선거 백서를 만들지는 않았다. 다만, 이준석 대표가 지방 선거 출마자를 만나 지방선거 과정과 결과 등에 대해 리뷰하는 간담회는 가져왔다.
민주당과 개혁신당 대표간 회동이 추가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그쪽에서 연기했기 때문에 그쪽에서 연락을 줘야 한다”고 전했다. 개혁신당 또다른 관계자는 “예방이 보통 대표로 당선되고 인사차 들리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국가 행사 등에서 당대표끼리 뵐 일이 있을 것이라 그런 자리로 대체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해 오늘] “야구 보러 왔다가 전쟁터” 잠실구장 덮친 ‘관중 패싸움'](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8/PS26082600004t.jpg)

![[단독]미국형 원전 고집에 韓 난색…대미 원전투자 ‘주도권 충돌'](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8/PS26082501343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