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코웨이, '5조 연매출' 목전에…방준혁 중장기전략 "통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혜미 기자I 2026.02.06 11:01:45

2025년 연매출 4조9636억원…27년 5조초과 목표 근접
비렉스 성장세 눈길…침대매출 3654억원으로 15.4%↑
해외매출도 두자릿수 성장…말레이시아 매출 1.4조원
코웨이, 작년 주주환원율 40% 달성…2027년까지 유지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코웨이(021240)의 지난해 매출액이 5조원에 육박했다. 오는 2027년까지 연매출 5조원 초과 달성이라는 목표를 조기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제시한 중장기 전략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이끌어내는 모습이다.

6일 코웨이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275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이로써 2025년 전체 매출액은 4조9636억원, 영업이익은 8787억원을 나타냈다. 각각 전년대비 15.2%와 10.5%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국내 사업에서 전년대비 11% 성장한 2조86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얼음정수기와 비렉스(BEREX) 침대·안마의자가 높은 성장을 이끌었다. 연간 렌털 판매량은 185만대로 전년대비 7.7% 늘었다.

비렉스는 지난 2022년 방준혁 의장의 전략적 구상 하에 선보인 슬립·힐링케어 브랜드로 지난해 7199억원의 연결 매출을 올리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안착했다. 국내 침대사업 부문은 3654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15.4% 늘었다. 지난 2024년 기준 국내 침대업계 톱2인 시몬스와 에이스침대 매출이 각각 3295억원과 3259억원인 만큼 지난해 지각변동 가능성도 제기된다.

코웨이 2024·2025년 실적 비교(이미지=코웨이)
지난해 해외법인 매출은 1조8899억원으로 전년대비 22.3% 증가했다. 법인별로는 말레이시아 법인이 전년대비 21.7% 늘어난 1조4095억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액을 달성했고, 미국 법인이 전년대비 10.5% 증가한 2367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법인은 각각 전년대비 38.8% 증가한 1744억원, 67.5% 늘어난 506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코웨이는 이날 2025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을 공개하고 지난해 주주환원율 4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해 현금배당 1373억원과 자사주 매입 1100억원을 집행, 총 2473억원 규모 주주환원을 실시했으며 자사주 190만주를 전량 소각했다. 지난해 코웨이의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74%, 영업이익 대비 순차입금 규모는 2.1배다.

코웨이는 오는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40%를 유지하는 한편 영업이익 대비 순차입금 규모를 2.5배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는 분리과세 적용이 가능한 고배당 기업 요건 충족을 위해 현금 배당에 우선해 주주환원 정책을 운영한다. 배당성향을 25% 이상으로 유지하고 배당금을 전년대비 1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7년까지 전자투표제 및 집중투표제 도입 등을 완료해 지배구조 핵심지표 달성률을 93%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올해 내부거래위원회 설치와 선임독립이사제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상법 개정사항을 반영한 정관 개정을 통해 지배구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코웨이는 앞서 오는 2027년까지 △매출 5조원 초과 달성 △주주환원율 40% △영업이익 대비 순차입금 최대 2.5배 이내 운용 △거버넌스 선진화 등을 골자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세계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연구개발 및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기반으로 펀더멘털 강화에 주력한 결과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올해 역시 혁신 제품을 앞세워 국내 및 글로벌 모두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