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앱 개시.."위급시 가족에게 위치정보 전송"

하지나 기자I 2019.07.10 17:05:12

국가별 최신 안전정보 실시간 푸시 알림 등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외교부는 10일 해외여행 중 위급발생 시 가족에게 위치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해외안전여행·국민외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앱은 사전에 본인의 여행일정과 비상연락처를 등록한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국가별 최신 안전정보 실시간 푸시 알림, △위급상황 발생 등 필요시 가족 또는 지인에 대한 위치정보 전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에서 유심칩을 사용하는 여행객은 물론 외국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해외 체류 우리 국민도 정보의 개수나 양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하게 안전정보를 수신할 수 있게 됐으며, 위치정보 전송 기능을 통해 외국에 있는 우리 국민은 미리 등록한 한국의 가족이나 지인의 휴대전화번호로 자신의 위치(위도, 경도 및 주소)를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신설된 국민외교 플랫폼은 2018년 4월 진행한 국민제안 외교정책 공모전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구축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과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를 보다 다양한 형식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외안전여행·국민외교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는 7월 중순에 등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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