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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의 적자 부담과 전기요금 상승 압력이 일부나마 완화할 전망이다. 유연탄을 주된 연료료 삼은 석탄화력발전은 최근 전 세계적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그 비중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전체 전력생산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한전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국제유가와 유연탄·천연가스 등 에너지가격 급등 충격으로 올 1분기 역대 최대 규모인 7조8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예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인 만큼 전력산업 등에 끼치는 부담은 여전하다. 한 주 새 많이 내렸다고는 하지만 2020년 평균(61.58달러/t)나 2021년 평균(127.14달러/t) 대비로는 여전히 3~6배 높다.
7월 셋째 주 다른 광물가격도 대체로 하락 흐름을 보였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46.79달러로 한 주 새 1.3% 내렸다. 철광석 중국 수입 평균가격(98.18달러/t)도 코로나19 재확산과 경기둔화 우려로 6.2% 내렸다. 주요 광물 가격 추이를 보여주는 광물종합지수도 전주 대비 2.6% 내렸다. 단, 비철금속인 구리(9315달러/t)와 니켈(2만1116달러/t)은 전주대비 각각 0.3%, 1.4% 올랐다. 아연(3043달러/t)은 전주와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