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페루의 관광 명소인 마추픽추가 최고의 해외 명소 ‘톱3’에 올랐다.
페루관광청은 페루의 대표 관광 명소인 ‘마추픽추’가 내셔널 지오 그래픽 트래블러가 선정한 ‘최고의 해외 명소 톱3’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리스트는 여행지, 항공사, 여행사, 해외 명소 등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 독자 선호도를 기반으로 조사됐다. ‘최고의 해외 명소 Top 3’에는 마추픽추를 비롯해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각각 선정됐다. 각 분야 최고 수상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 매거진 내년 1월/2월호를 통해 발표된다.
마갈리 실바 페루관광청장은 “이번 해외 명소 리스트는 독자들이 직접 선정한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며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마추픽추를 선보이고자 잉카 요새의 계단, 축대벽 등의 보수 작업을 최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고 강조했다.
마추픽추는 페루 남부 쿠스코시의 북서쪽 우루밤바 계곡에 있는 잉카 유적지. 세계 신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며, 1983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됐다. 해수면으로부터 2,430m에 위치한 마추픽추는 아름다운 절경과 때묻지 않은 역사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한편, 페루는 넓은 영토 곳곳에 남은 고대 문명의 흔적과 자연 환경이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마추픽추 외에도 문화와 식도락의 도시 리마,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신성한 티티카카 호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아레퀴파의 화이트 시티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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