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LG엔솔, 3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보조금 빼면 1277억 적자(상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송재민 기자I 2026.07.30 09:58:00
ai번역
  • 영어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2분기 영업익 1133억원…전년比 77% 감소
매출 7조5602억원…전년比 24.8% 증가
AMPC 2410억원 반영…당기순손실 3286억원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흑자로 돌아서며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적자 흐름을 끊었다.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물량 확대와 미국 생산 보조금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보조금 효과를 제외하면 10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해 본업의 수익성 회복은 과제로 남았다.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5602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7일 발표한 잠정 실적과 같은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921억원)보다 77.0% 감소했지만, 전 분기 영업손실 2078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 분기 만의 흑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전 분기 대비 15.3% 증가했다.

2분기 실적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2410억원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한 매출은 7조3193억원이며 영업손실은 1277억원이다. 보조금을 제외하면 적자가 이어졌지만, 손실 규모는 전 분기 약 4000억원에서 크게 줄었다.

북미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와 일부 합작공장의 일시적인 가동 조정이 이어진 가운데 북미 ESS 출하량 증가가 실적을 방어한 것으로 풀이된다. ESS 생산능력 확대 과정에서 발생한 초기 비용 부담이 완화됐고, 원통형 전기차용 배터리와 유럽 중저가 전기차용 파우치형 배터리 출하량도 늘었다.

다만 순이익 기준으로는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당기순손실은 3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906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전 분기 순손실 9440억원과 비교하면 손실 규모는 65.2% 감소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